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시야 사카에 (문단 편집) === 내막 === 사망한 시점은 분명 흑발이던 성인일 때지만 어째서인지 하나에 앞에 나타나는 모습은 줄곧 그 또래의 금발 시절 소년이다. 추후 수해로 떠난 아오이를 찾으러 온 하나에와 하루이츠키에게 나비 형태로 접근해 '아오이는 죽었으니 찾지 말라'며 가로막는다. 하지만 하나에와 접촉하는 순간 서로의 위광이 공명하더니 사카에는 하나에에게로 흡수되고, 경계를 막던 힘도 사라져 수해의 해변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아오이에 의해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을 구해주며 사카에가 죽은 원인과 현재 존재하고 있는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16년 전, 사실 사카에는 기생수에 감염된 아오이를 구하기 위해 위광을 사용했고, 기생수를 억누르는 것엔 성공했지만 기생수의 거부반응으로 역으로 자신이 육체가 소멸해 그대로 죽고 말았다. 사카에가 가지고 있던 위광의 힘은 몸이 사라지자 아오이에게로 넘어갔으며, 누구도 상정하지 못한 결과에 자책한 끝에 아오이는 '사카에'를 가족의 곁으로 돌려보내주려 아기였던 하나에에게 위광을 넘기고자 했다. 그러나 도중에 실패해 절반만 양도됐고, 그로 인해 힘이 불완전해져 봉인된 기생수가 재발했음에도 아오이는 힘을 도로 되찾아오지 않았으며 곁에 둔 또다른 위광의 아이인 하루이츠키에게도 이에 대해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아오이는 결국 수해로 떠나 자신에게 남은 나머지 위광에게 아무도 자신을 찾을 수 없도록 명령을 내린 뒤, 시간이 흘러 병증이 악화되면서 이성과 사고력을 잃은 지금의 괴수같은 모습이 된 것이다. 즉 지금껏 하나에의 내면에서 나타나던 사카에, 아오이에게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던 사카에는 진짜 본인이 아니라 그의 인격이 깃든 위광의 힘이었다. 그 힘이 줄곧 소년의 모습인 것도 사카에가 모노노케안의 직원이 되면서 위광을 사용하는 걸 그만두었기에 인격이 요괴를 증오하던 시절에 멈춰버린 것.[* 때문에 하나에가 자신의 아들인 것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요괴를 위해 일했다는 것도 믿지 못하는 상태다. 그에게 있어서 모든 시간과 기억이 요괴를 학살하던 때에 멈춰있으니.] 애초에 같은 힘이기에 서로 공명하여 완전해진 힘으로 하나에는 아오이를 구할 방도를 찾는다. 하지만 자칫하면 또 사카에 같은 상황을 되풀이할 뿐이므로 고심한 끝에 약으로 기생수의 방어기제를 약화시키려 하나, 위험이 따르는 건 마찬가지고 어차피 위광의 힘을 옮기려면 당사자가 죽는 수밖에 없다며 만류한다. 그럼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하루이츠키가 협력을 구해오자 '요괴를 구한다'라는 전제가 역린으로 작용해 하나에의 몸으로 날뛰기 시작한다. 사카에는 과거 가족이 요괴에게 살해당한 트라우마로 요괴들을 죽여왔는데 그 원망 속에는 가족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자기혐오가 기반하고 있었다. 때문에 자신이 희생할 각오로 직접 아오이를 구하려는 하루이츠키와, 사카에가 모노노케안의 직원이 되어 죽는 순간까지 요괴를 도왔다는 이야기, 자신을 이해해주고 '인간을 구하려고 혼자 싸울 필요 없다'는 하나에의 위로를 듣고는 눈물 흘린다. 그리고 '인간이 요괴에게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요괴는 용서할 수 없지만 인간인 하루이츠키를 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다. 이후 아오이의 기생수를 봉인하는 과정에서 하나에와 하루이츠키는 마지막 발악으로 폭주한 기생수에 휩쓸리는데... [[파일:24578825.jpg|width=400]] 아오이의 안에 남아있던 죽을 적 마지막으로 사용한 위광의 흔적으로서 나타나 온화한 미소로 그들을 구해주고 사라진다. 긴 시간 아오이의 안에서 기생수를 억제해왔기에 아오이가 여태까지 생존할 수 있었을 거라고 하루이츠키는 추측했다. 자신의 아버지인, 누군가를 구하고자 했던 상냥한 마음의 사카에를 만난 하나에는 처음으로 그를 아버지라고 불러본다. 그로부터 아오이를 구하면서 위광을 넘겨주게 된 하나에는 요괴를 보는 힘을 잃고 현세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가족들에게 자세한 사정은 알릴 수 없지만 가족사진 옆에 따로 아버지의 사진을 둘 만큼 거리감을 거둔 모양으로 가족들과 함께 그를 기리는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